고3이나 입시생들처럼 입시라고 하는 급박하고 당면한 과제가 없는 중학생 이하 학생들은 하루하루 스케줄표를 채우고 일주일 혹은 한달, 6개월, 1년과 같은 계획을 세우는데 무엇을 계획으로 세워야 하는지 또, 실행계획을 어느정도까지 빡빡하게 세워야 하는지 기준을 잡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스스로 학습이나 자기주도 학습의 중요성을 부모님과 같이 고민하고 실천하기로 결심을 하였다 하더라도 계획을 어디까지 해야 나에게 알맞은 지를 잘 모르는 상태라면 이런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루에 한가지" 혹은 "한달 동안 꾸준하게 하고 싶은 것 4 - 5가지의 일 정하기"를 실천해 보는 것은 나에게 맞는 생활계획을 짜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조금 더 노력한다면 어느정도까지 목표를 세울 것인가를 가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우선 자기 주도학습이나, 스스로 학습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꿈"입니다.
하지만 꿈이라는 것은 어릴 때부터 확고하게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아는만큼 보이기 때문에, 텔레비젼에서 보는 슈퍼맨이 멋있었던 아이는 수퍼맨과 같은 영웅을 꿈꾸고, 노래하고 춤추는 가수들이 멋있었던 아이는 가수를 꿈꾸게 된다. 그 꿈이 나이가 들수록 확고해지기도 하고 유치한 일로 지나가 버리기도 합니다.
"꿈"에 대한 고민은 한번에 끝나지 않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그 가슴뛰게 좋은 일을 찾게 됩니다.
그러니 그 꿈이 있다면 좀 더 수월하게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을 생각하고 지금 내 나이에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면 됩니다.
없다고요?
이제부터 서서이 찾아보면 됩니다.
자 다시 예로 돌아 갈까요?
요즘 대부분 사람들은 손안에 수첩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휴대폰에 보면 스케쥴 앱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만일 없다면 작은 수첩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제일 첫장에는 미래의 나를 적어 봅니다.
[20살 유명한 아이돌 그룹의 일원 오선경], [30살 의료봉사를 하는 내과전문의사 오희원], [ 서울대학교에서 강의하는 교수 김정욱]....등
그리고 그밑에 그 일을 하는 자신에게 생길 것 같은 장면을 생각이 날 때마다 드라마의 장면을 쓰듯이 적어보는 겁니다.(물론 하루에 할 수 없는 일이므로 말 그대로 생각 날 때마다 적으면 됩니다.)
그리고 두세장 쯤 뒤부터 이번 달 목표를 하나 잡는 겁니다.
[교양을 쌓기 위해 책 5권을 읽자], [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친구들에게 하루에 한번 칭찬을 하자], [성실한 사람이 되기 위해 숙제를 빠짐없이 해가자]...등
그리고 그 다음장부터 하루에 두번 적습니다.
아침에 그날 해야 할 일을 적기 위해 한번, 저녁에 어떻게 실행 했는지에 대한 느낌을 적기 위해 한번.
참 쉽죠
아래는 우리 아이들과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 일 때 <우리집 한달> 입니다. 색이 다른 계힉은 매일 하는 계획이 아닙니다. 이렇게 크게 뽑아 거실 베란다로 통하는 유리에 붙여 놓고 저녁마다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지나가면 다시 붙일 수 없도록 규칙을 세워 매일매일 점검하는 버릇이 들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4등은 1등 선물을 만원 정도 선에서 3등은 2등 선물을 5000원 정도로 준비해 했기에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항상 3,4등은 엄마와 아빠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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