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전형으로 대학가기 - 첫번째 개요

6월 모의고사가 끝나면 고3 수험생들은 자연히 "내신을 가지고 대학에 진학 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학생부 전형이나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해 알아보게 된다. 그 중 학생부 전형에 대하여 알아보자.

학생부 전형이란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 성적을 주요 평가 요소로 하는 전형을 말한다. 보통 반영교과는 인문계열의 경우에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교과를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 교과를 평가하고 있으나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대학에 따라 반영교과가 다른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탐구영역의 경우 인문이나 자연계열에 상관없이 이수단위가 높은 교과를 반영하기도 하고 세종대 호텔경영학과와 같이 영어와 사회만 반영하기도 하기때문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 따라 반영교과목을 확인하여야만 한다. 또 반영 방법도 다양하다. 대부분의 경우 반영교과에 해당하는 모든과목을 반영하지만 어떤 대학은 상위 몇 과목만(상위 교과당 3과목 등) 반영하기도 하고 교과에 제2외국어나 한문을 포함하기도 하는 등 방법도 여러가지이다. 그 외에도 활용지표로 석차등급을 사용하는 경우나 원점수와 표준편차등을 고려한 석차등급을 활용하는 것과 반영하는 학년도 전학년 공통비율이나 2,3학년만 반영하는 등 그 방법을 달리하기 때문에 나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살펴보아야 한다. 1학년 성적보다 2학년, 3학년 성적이 좋은 경우나 반영하는 교과목 중 상위 몇개의 과목은 성적이 좋지만 한두 과목이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경우등 자신에게 유리한 지를 판단하는 것이 좋다. 이런 교과 반영 외에도 비교과를 반영할 경우에도 봉사와 출결, 교내 활동 등도 꼼꼼히 따져보자. 

이런 종류의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높은 경우가 많다. 학생부 전형이지만 수능 성적이 합격의 열쇠가 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건국대학교의 수능 우선 학생부 전형의 경우 전형 방법은 학생부 100 이지만 수능최저로

[우선선발] - 인문계 : 국어B, 수학A, 영어B, 탐구(사회탐구/과학탐구) 영역 중 3개영역의 합이 4등급 이내 또는 백분위점수 280점 이상 - 자연계 : 국어A, 수학B, 영어B, 과학탐구 영역 중 3개영역의 합이 5등급 이내 또는 백분위 점수 270점 이상 - 수의예과 : 국어A, 수학B, 영어B, 과학탐구 영역 중 3개영역의 합이 4등급 이내 [일반선발] - 인문계 : 국어B, 수학A, 영어B, 탐구(사회탐구/과학탐구) 영역 중 2개영역 이상 2등급 이내 - 자연계 : 국어A, 수학B, 영어B, 과학탐구 영역 중 2개영역 이상 3등급 이내 - 수의예과 : 국어A, 수학B, 영어B, 과학탐구 영역 중 3개영역의 합이 5등급이내 

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부 전형이지만 수능 영향력이 적다고 할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