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직업 큐레이터(curator)

미술에 관련된 직업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화가와, 나누자면 조각을 주로 하는 조각가, 여러분야에서 디자인을 담당하는 사람들 등 그외에도 여러가지 직업이 있습니다.

그 중 큐레이터(학예원)라는 직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큐레이터의 특성

큐레이커는 "미술관의 모든일을 처리하고 수해하는 사람. 보통 학예원"이라고 합니다. 큐레이터의 유래는 ‘관리자’ 입니다. 따라서 자료의 관리자 다시 말해서 ‘미술관 자료에 관하여 최종적으로 책임을 지는 사람’을 지칭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능에 따라서 연구를 담당하거나, 교육 및 홍보를 담당하는 직종, 전시 관계의 업무를 담당하는 직종 등으로 세분할 수 있습니다. 

연구, 교육 실무 이 외에 기술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일도 있습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관람객을 위한 전시를 기획하고 기술적으로 전시하며, 작품을 수집하며 작품의 보존과 더불어 작품의 실물 및 현상에 관련된 도서나 문헌 등에서부터 녹음, 녹화에 이르는 모든 자료에 관한 조사를 토대로 이를 수집, 구입, 교환, 제작, 수여, 기탁과 같은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전시, 보존, 복원, 보호하는 일을 담당하게 됩니다.

미술관 큐레이터의 예술작품 전시 기획에 대해 알아보면 작품을 선정하고, 작품을 수집하는 것이 마무리 되면 미술관의 공간과 작품수량, 주제를 고려하여 작품을 진열합니다. 전시할 작품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거나 소장 작품은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일도 포함합니다.

 

▣ 큐레이터의 적성과 자질 

큐레이터는 전시의 의도를 관람객에게 보다 더 잘 전달되도록 해야하기 때문에 예술적인 안목 뿐만 아니라 기획에 있어서도 창의성과, 혁식적인 사고가 요구됩니다. 큐레이터는 예술가들을 세사과 연결시켜주는 문을 만드는 일이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과제를 풀어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꼼꼼함과 적응성, 분석적인 사고와 세상에 대한 다방면에 흥미와 호기심, 관심이 많아야 하는 직업입니다.

따라서 예술작품에 대한 가치를 판단하는 안목과 더불어 인문학적인 소양과 함께 외국어 능력은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 큐레이터가 되려면

큐레이터가 되려면 고고학, 고고미술사학, 미학, 미술사학 등의 관련 학과를 전공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보통 석사 이상의 학력을 요구합니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따라서는 역사나 미술사 등 이론 시험을 치르기도 합니다.

또, 큐레이터가 되는 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소규모의 갤러리 같은 경우에는 직원들의 선후배나 지인 등을 통해 채용되는 경우도 있고, 규모가 큰 갤러리는 채용공고를 냅니다. 일반적으로는 인턴으로 일하다가 정직원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국립이나 시립미술관이나 박물관의 경우 공채 시험을 보게 됩니다.

관련 자격증으로는 

박물관(미술관) 1급 정학예사, 박물관(미술관) 2급 정학예사, 박물관(미술관) 3급 정학예사 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