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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많은 곳을 피해 드라이브만 하다 한적한 곳에 자리잡은 조각 미술관인 바우지움에 들렀습니다.
가던길에 있던 강릉의 카페거리를 들렀으나 많은 인파로 인해 내려보지도 못하고 그냥 고~고~ 해서 도착한 미술관.
찾아가는 길은 한창 공사중이라 시골길 느낌은 아니었지만 만족스러운 경치를 보며 도착하였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도 조각 미술관의 이미지를 연상하게 만드는 아름 다운 구조물에 전시관마저 예술작품이었습니다.
여러관으로 나뉘어 있어 각 전시관을 찾아가는 재미도 있고, 그 전시관을 찾아가며 들리는 물소리도 바람소리마저도 하나의조각처럼 눈에 쏟아지고...
전신을 차려보니 벌써 끝을 향하더라고요.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은 호불호가 갈릴것 같습니다.
동행한 우리딸은 그렇게 좋아하는 작품 스타일은 아니라고 했지만 예술하고는 거리가 좀 먼 (그저 딸아이로 인해 작품을 보러다니는) 이과생인 내 눈에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들이었습니다.
80년대 작품들도 다수 있어서 인지 좀더 친숙한 감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추운날이어서인지 차갑게 펼처진 물과 작품들이 더 없이 감동이었습니다.
마지막에 카페거리에서 사지 못했던 따뜻한 커피 한모금까지 작품이되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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